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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vs 쉐라톤 와이키키 비교 (키즈 프로그램, 조식, 부대시설 및 위치)

by issuereport 2025. 4. 16.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사진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숙소 선택입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나 한 달 살기 등 장기로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는 특히 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숙소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 조식의 다양성과 퀄리티, 그리고 부대시설은 여행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와이 오아후 섬의 대표적인 인기 호텔인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와 쉐라톤 와이키키는 각기 다른 장점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두 호텔의 키즈 프로그램, 조식, 부대시설 및 위치 등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여행 스타일이나 목적에 따라 어떤 호텔이 더 적합한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1.  아이들과 함께라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vs 쉐라톤 와이키키 키즈 프로그램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는 그야말로 가족 여행자 맞춤형 리조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힐튼은 하나의 리조트 단지 내에 5개 이상의 타워, 전용 라군, 키즈풀, 대형 메인풀 등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넓습니다. 특히 ‘듀크 카하나모쿠 라군’은 인공 라군으로, 바다보다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도 얕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무료 카약 체험, 스탠드업 패들보드, 물고기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중에는 훌라 댄스 클래스, 하와이 전통 레이 만들기 체험, 토치 점화 세리머니와 불꽃놀이도 운영되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놀이를 넘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반면 쉐라톤 와이키키는 전통적인 키즈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지만, 가족 단위 투숙객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들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헬루모아 플레이그라운드' 수영장입니다. 이는 쉐라톤 와이키키와 로열 하와이안 호텔이 공유하는 공간으로, 슬라이드와 얕은 수심의 풀장이 있어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쉐라톤은 와이키키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자연 그대로의 바다에서 물놀이를 원하는 가족에게 적합합니다. 인위적인 체험보다 바다를 직접 느끼는 자유로운 환경을 선호하는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숙소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다양한 체험형 키즈 프로그램을 갖춘 힐튼은 활동 중심의 여행을 원하는 가족에게 적합하고, 쉐라톤은 안정감 있고 바다 중심의 휴식을 원하는 가족에게 잘 맞습니다.

2.  아침 한 끼가 여행의 질을 좌우한다! 힐튼과 쉐라톤 조식 비교

 여행 중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식사는 하루 전체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칩니다. 조식의 질과 분위기는 여행자에게 큰 만족도를 주며, 특히 장기 투숙객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는 대표적인 조식 장소인 레인보우 라나이(Rainbow Lanai)에서 다양한 뷔페 메뉴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오픈형 뷔페 레스토랑으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보며 여유롭게 아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메뉴 구성은 매우 다양하며, 팬케이크, 에그 베네딕트, 오믈렛, 베이컨, 미소된장국, 밥, 김치, 샐러드, 열대과일, 시리얼 등 아시아식과 미국식 메뉴가 조화를 이룹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옵션도 있으며, 어린이용 식기도 따로 제공되어 유아 동반 가족에게도 편의성이 높습니다. 힐튼의 조식은 요일마다 일부 메뉴가 달라져 장기 투숙객도 지루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쉐라톤 와이키키의 조식은 카이 마켓(Kai Market)에서 주로 제공되며, 현지 하와이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된 신선한 뷔페형 조식입니다. 힐튼보다는 메뉴 수가 적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열대과일, 하와이식 볶음밥, 오믈렛, 바나나 팬케이크, 현지산 생선요리 등 매일 조금씩 다른 테마로 메뉴가 구성되어 특별함을 더합니다. 또한 쉐라톤은 메리어트 계열 호텔로, 멤버십 등급에 따라 조식을 무료로 제공받거나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풍부합니다. SPG 포인트 활용도 가능하며, 숙박 패키지에 따라 조식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실속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결론적으로, 조식의 다양성과 선택 폭, 뷰까지 고려한다면 힐튼을, 신선도 높은 고급스러운 조식과 멤버십 혜택 측면에서는 쉐라톤을 선택해 보세요.

3. 하루 종일 리조트에서? vs 와이키키 중심 접근성!

 하와이 숙소 선택에서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호텔 내 부대시설의 다양성과 호텔의 위치입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는 이름 그대로 하나의 마을처럼 구성된 리조트로, 총 5개의 타워, 라군, 7개의 수영장, 50개 이상의 쇼핑몰과 레스토랑, 스파, 헬스장, 회의실, 웨딩홀 등 풀서비스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호텔 안에서 불꽃놀이, 루아우 쇼(하와이 전통 공연) 등이 매일 열리며, 리조트 안에만 머물러도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가족,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행자라면 외부 일정 없이 리조트 내에서만 충분히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반면 쉐라톤 와이키키는 힐튼처럼 대규모 부대시설은 아니지만, 와이키키 중심부라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외부 일정을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이상적입니다. 호텔 바로 옆에는 로열 하와이안 센터, DFS 갤러리아, 국제마켓플레이스 등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의 맛집, 기념품 상점, 렌터카 지점 등이 인근에 밀집해 있습니다. 즉, 호텔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외부 일정을 자유롭게 소화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적입니다. 또한 쉐라톤의 인피니티 풀은 와이키키 해변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사진 명소로 유명하여,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하는 커플 여행객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피트니스센터와 럭셔리 스파도 완비되어 있어 단기 여행객에게 필요한 핵심 부대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루 종일 호텔 안에서 리조트형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힐튼, 외출과 도보 이동 중심의 도시형 여행을 선호한다면 쉐라톤이 더 알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