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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가을 단풍여행 2박 3일 일정

by issuereport 2025. 11. 27.

 

교토의 가을 사진

 


 교토는 일본에서도 가을 단풍으로 특히 유명한 도시입니다. 10월 말부터 붉은 단풍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시내 곳곳을 채우며, 사찰과 정원·강변까지 계절의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2박 3일 일정이면 교토의 핵심 지역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하루에 여러 구역을 섞지 않는 것입니다. 교토는 걸어서 즐기는 시간이 많고 대중교통 환승이 잦을 수 있어, 하루에 한 지역만 집중해 여행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아래 일정은 교토를 첫 방문하는 여행자 기준으로, 부담 없이 여행하면서 단풍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도록 짠 일정입니다. 특히 1일 차는 시내 핵심 지역, 2일 차는 아라시야마 일대, 3일 차는 철학의 길–은각사 중심으로 세워보았으니 교토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아래의 일정을 참고해 보세요!

1. 1일 차 – 교토 시내 핵심 동선 (기온 · 야사카 신사 · 마루야마 공원)

 첫날은 이동하며 생긴 피로를 줄이기 위해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코스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토역에서 기온까지는 버스 또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20~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일정 여유를 확보하기 좋습니다. 기온은 전통 가옥과 상점이 밀집된 지역으로, 가을 오후 시간대에 걸으면 관광객도 많지만 분위기 자체가 활기 있고 사진 찍기에도 적당합니다. 천천히 골목을 지나면 바로 야사카 신사로 이어지는데,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시점에 방문하면 전등이 켜지며 더욱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야사카 신사 관람을 마친 뒤에는 도보로 이어지는 마루야마 공원에 들르길 추천합니다. 공원은 단풍 포인트가 다양하고 벤치와 쉬기 좋은 공간이 많아 여행 첫날 마무리 장소로 적합합니다. 이 구간은 전체적으로 경사가 크지 않아 걷기 편하며, 짧게는 2시간, 여유롭게는 3시간 이상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첫날은 과하게 이동하기보다 시내의 분위기와 교토의 가을 색을 익히는 데 의미를 두는 편이 좋습니다.

2.  2일 차 – 아라시야마 집중 일정 (대나무숲 · 텐류지 · 도게츠교 · 카페)

 둘째 날은 아라시야마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 중심부에서 기차로 약 20~30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자연과 사찰, 단풍이 한 번에 모여 있어 가을 시즌 만족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일정은 아침 일찍 대나무숲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9시 이전에 방문하면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이 시간 대의 대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은 특히 아름답습니다. 이후 바로 인근 텐류지 정원으로 이동해 연못과 단풍의 풍경을 감상하면 좋습니다. 텐류지는 넓지만 동선이 정돈되어 있어 여유롭게 1~1.5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정원을 나와 도게츠교 방향으로 천천히 걸으면 강과 단풍, 다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산과 강이 동시에 보여 가을 감성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점심은 교토풍 우동이나 말차 디저트를 파는 카페를 추천하는데, 특히 도게츠교 근처에는 전망 좋은 찻집이 많아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만약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저녁에 진행되는 라이트업 행사(도로노인 라이트업 등)를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장소라도 낮과 밤 느낌이 크게 달라 하루 일정이 더 풍부해집니다. 다만 이 날은 걸음 수가 많으므로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3. 3일 차 – 조용한 여운으로 마무리 (철학의 길 · 은각사 · 남선사)

 여행 마지막 날은 비교적 조용하고 여유로운 일정을 추천합니다. 철학의 길은 길게 뻗은 수로를 따라 단풍과 은행이 늘어서 있어 걷기만 해도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침 시간대 방문 하면 여유로운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철학의 길을 따라가면 은각사로 바로 연결되는데, 금각사보다 단아한 느낌이 강하고 정원 구조가 깔끔해 가을 풍경과 잘 맞습니다.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관람할 수 있으며 중간에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이 있으므로 인생샷도 남겨보시길 추천합니다. 남선사는 비교적 관광객이 덜 몰리는 편이라, 여행 마지막에 여유롭게 들르기 좋습니다. 잔디 정원과 단풍을 차분하게 볼 수 있어 여행 정리를 하며 쉬기 좋은 장소입니다. 일정 후에는 교토역으로 이동해 기념품 구매, 식사, 귀국 준비를 하며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짐이 있는 경우 교토역 코인락커를 이용하면 이동이 훨씬 편해집니다.

 

 2박 3일 교토 여행은 짧지만 충분히 알찬 구성이 가능합니다. 첫날은 시내로 가볍게 시작하고, 둘째 날은 아라시야마로 이동해 가을 풍경을 즐기며, 마지막 날에는 철학의 길과 은각사 중심으로 여행을 마무리하면 가을의 교토를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 교토는 일교차가 크므로 얇은 겉옷과 보조배터리, 편한 신발은 꼭 챙기는 것이 좋고, 단풍 절정기에는 오전에 일정을 시작하는 것이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위의 일정으로 교토를 여행해 보세요. 교토의 아름다운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